미국 연방정부가 76억 달러, 우리 돈으로 10조 원 규모의 현대자동차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에 대한 환경 허가를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간 23일 미 육군 공병대는 재작년 조지아주와 지역경제 개발기관이 환경허가를 신청하면서 현대차가 하루에 지하수 2천500만 ℓ를 빼내야 한다는 걸 언급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올해 초 조지아주 환경보호국은 우물 4개를 설치해 현대차 공장에 물을 공급해야 한다고 제안했고, 군은 공장 건설이 미미한 영향을 줄 거라는 애초 판단을 재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하천 보호 단체는 "특정 지역의 물을 집중적으로 뽑아내면 가정과 농업용수가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지역의 샘과 습지, 지류, 하천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의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대자동차는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 천170헥타르 규모의 전기차 공장을 건설해 연말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입니다.
기자ㅣ홍주예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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